꿈을 꿨다. 경식이… 아니, 여주가 사라지는 꿈. 이상하지,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꿈에 나오다니. 하지만 퍽 자연스러운 꿈이다. 여주는 언제 어떻게 사라져도 이상할 게 없는 사람이니까. 애초에 우린… 특별한 사이도 아니니까. 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은 침상(寢床)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같이 행동(行動)하면서 속으로는 각기 딴생각을 함을 이르는 말. ... 기대하는 게 무섭다. 나의 것이 아닌 걸 욕심내는 게 무섭다. 마음을 다 줘버리면 어느샌가 사라질까 봐. 그러면 꼭 나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아서. 실망하는 것도 실망시키는 것도 두려워 나의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음악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래, 그랬지. 내가 마음을 다 준 건 음악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
소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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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평경식 _동상이몽(同床異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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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카밀리아 저택에서 피어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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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1 당신과 함께한 여름의 꽃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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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여름의 열병을 이겨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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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너백시 홍도원 플레이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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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송춘봉!!! 사망플래그를 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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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일별삼춘(一別三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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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하성도원 _쪽 꺅
뽀뽀해요! 뽀뽀 안 해요? https://youtu.be/yw4N_GoIA-k?si=qG83tdR9wo2cv6KR 일단은 시나리오 이후의 이야기지만... 관련 내용은 없습니다. 스포일러X (아주아주)간접적인 언급O … 지금 도원은 심각하다. 거실 소파에 앉아 티비도 틀지 않고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 하성은 태평하다. 어제 진탕 술을 마신 뒤 점심때가 다 되도록 일어나지 않고 있다. 도원은 어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하성이와 오랜만에 가진 술자리. 집에서 간단한 안주를 만들어 담소를 나누며 잔을 비워갔다. "오랜만에 마시는 건데 괜찮겠어? 천천히 먹어도 되는데." "날 너무 나약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그리고 내가 마시자고 한 건데 뭘~ 자, 얼른 건배~!" 하성이 돌아온 후 첫 음주를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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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0 캘백시 홍도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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